주린이(주식과 어린이의 합성어)의 최애 유튜브 채널로 꼽히는 '삼프로TV'가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에 나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 상장설이 꾸준히 제기되긴 했지만 구체적인 행동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튜브 방송을 발판으로 성장한 기업이 IPO에 나서는 첫 사례여서 방송업계는 물론 자본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프로TV’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은 증권사 5곳에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입찰제안요청서)를 발송한 데 이어 지난달 말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실시했다. 주관 실적 최상위권에 포진한 대형 증권사들 위주로 PT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증권사 임원을 지낸 김동환 의장, 언론인 출신 이진우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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