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없지만 계속되었으면 하는 일상 처음 가보는 전시장 가는 길. 서울역 뒤쪽으로 갔는데 여기 이런 곳이 있었네. 신발 가게들이 한 블록에 모여있다. 매장에 제화라는 이름 정말 오랜만에 본다. 옛날에 동대문 쪽에서는 본거 같은데 서울역 뒤쪽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네. 포토존인 듯하다. 옆에 앉아서 사진을 찍는 곳인가. 사랑이 필요한 사람이 옆에 앉아서 찍으면 위안이 될 듯한 조형물. 이렇게 사진을 놓고 보니 저 뒤에 그림자만 한번 찍어볼걸. 이곳은 서소문 성지 역사박물관 공원인데 멀찍이서 보고 진짜 노숙자가 있는 줄 알았다. 가보니 조형물. 제목이 노숙자 예수. 작가는 티모시 슈말츠. 마태복음을 묵상하며 이곳에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들이 단 한 사람도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제작했다고 한다. 예수인지 어떻게 아냐면? 밖으로 나온 발에 못 자국이 있다. 그런데 공원 벤치에 다른 노숙자가 신문을 덮고 있었던 건 아이러니. 당근을 매일 먹는데 끝을 자르고 생각해 보니 당근 잎사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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