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에 아잉이 고양이.

저희 집에는 "아잉이" 라는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마지막 휴일이라 밖에 안 나가고 넷플릭스에 빠져 있었는데요. 모니터 뒤를 왔다 갔다 냥펀치 몇 번 하고, 저에게 혼나서 도망가더니 옆을 돌아보니 아잉이가 집에 들어가 있더라고요. 저 집에는 가끔씩 들어가는데 오늘따라 오래 앉아 있네요. 매일매일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아무거나 막 발로쳐서 떨구고... 갑자기 바닥에 털 뭉치를 토해 놓고... 새벽에 문 긁어대고... 새벽에 밥 달라고 울어대고... 그래도 저런 모습을 보면 너무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 주로 제가 잠든 후에 저렇게 발아래쪽에서 자고 있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보면 너무 부럽 더라고요 나는 출근하는데 포근하게 누워 있는 저 포즈 뭔가 킹 받기도 하고 ㅋ 귀엽기도 하고 ㅎ 새벽에 "제발" 문 좀 발로 긁지 말자 ㅜㅜ ㅋㅋ 너 때문에 아기도 깨겠어 ㅜㅜ 내일 출근이라 그런지 사진 보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 이번 주도 알차게 보냈다!!!! 다음 주도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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