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지존 나는 멀었구나 오늘의 유머일기


절약지존 나는 멀었구나 오늘의 유머일기

오늘 재미있는 일이 있었어요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르는데 동네아주마니 한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들어오실때부터 "너무 더워 머리가 다 벗겨지겠어" 이러면서 들어오셔서 웃겼는데 본인의 언니가 아들하고 손자가 집에 오면 더워서 안된다고 창문형 에어컨을 방마다 설치했다는 거에요 "우리언니가 어떤 사람인줄 알아 집에 혼자 있으면 불도 안키는 사람이야" 이러시는데 진짜 빵터져서 한참 웃었어요 집에서 불도 안키시는 절약지존이신 분... 그래도 자식이랑 손자가 집이 더우면 안놀러온다며 창문형에어컨을 방마다 달았다고 하시니 뭔가 자식, 손자 생각하는 부모마음이 찡하기도 했어요 저도 재테크 하면서 외식비도 줄이고 내가 원하는것이 아닌 (그렇다고 아예 안사진 않지만 ㅎㅎ) 필요하고 가치있는 소비를 하자며 절약정신을 강조하지만 불까지 안킬 생각은 아예 생각도 못한듯요 전 절약지존 될려면 아직 멀었어요 그 분처럼 제가 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불은 키고 살아야 할듯 ㅋㅋ) 오늘 한 수 배운 느낌이였습니다 ...


#일상일기 #절약지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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