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이 끝나는 방식 ②


약세장이 끝나는 방식 ②

잔혹한 과정 11월 중순에 <약세장이 끝나는 방식>이란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한사람의 강세론자까지도 굴복시킨 후에야 지긋지긋한 약세장을 마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석유시장이 강세론자를 굴복시키는 잔혹한 약세과정을 겪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강세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조금 미심쩍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지난 6월의 에너지섹터 하락을 통해 그 잔혹살해 과정을 겪었다고 애써 생각을 고치며 이어질 강세장을 예상했습니다. 이 전망은 보기좋게 틀렸습니다. 브릿지워터 전망은 빗나갔지만 약세장이 끝나고 강세장으로 진입하는 시세 흐름의 원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약세장의 마지막국면에선 항상 강세론자가 굴복합니다. 이것은 과거와 현재의 역사가 똑같이 반복되진 않지만 그 리듬과 운율은 반복되는 것과 흡사합니다. 얼마전 레이달리오가 이끌던 브릿지워터가 오일시장 포지션을 청산했다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아직까진 루머이고 향후 발표될 13F를 확인해 봐야겠지만 강세론자들의 심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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