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고양이야![32개월] 육아 일기


안녕 고양이야![32개월] 육아 일기

요즘 부쩍 서이가 고양이 소리 흉내를 잘낸다. "미야아옹~!"하고 조그만한 목소리로 흉내를 내면 아기 고양이가 옆에 있는 듯하다. 32개월이 꽉 채운 서이는 이제 곧 33개월로 진입하려고한다. 추석 전에 다리가 골절 되는 바람에 어디 가지도 못하고 집 구석에 박혀있는 집 요정 신세가 되었지만 유모차를 휠체어 삼아 여기저기 산책은 많이 다니고 있다. 가을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바람에 선선한 날씨가 무더운 날씨로 뒤바뀌어있는 추석 전날이다. 아침 댓바람 부터 부산을 떨며 서이에게 노랑색 옷을 입히고 접이식 유모차를 가지고 무작정 밖으로 나왔다. 나가면 딱히 할것도 없었지만 집에만 박혀 있어 "엄마 심심해"소리도 듣기 싫었다. 남편가게에 가서 빈둥빈둥 시간을 때워볼까 싶어서 동네 편의점에 들어갔다. 편의점에 들어가니 늘 상냥하게 인사해주시던 아주머니가 계셨다. 아주머니는 매대에 진열할 물건들을 상자째 들여놓고 정리를 바쁘게하고 있었는데 내가 들어와 더 정신이 없어보이셨다. "천천히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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