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닥생활 #1) 첫번째 포닥 인터뷰를 완전히 망치다.


(포닥생활 #1) 첫번째 포닥 인터뷰를 완전히 망치다.

포닥 갈 준비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자 생각보다 기회는 빨리 왔다. 학위 과정 내내 친분을 유지하고 있던 MIT 의 연구실에서 랩세미나 한번 참석하지 않겠느냐고 제안이 왔다. 사실 선배가 먼저 포닥으로 가 있는 연구실이기도 했고, 그동안 보스턴에 갈때마다, 방문도 하고 늘 학회에서 인사도 주고 받던 방이라 마음은 편했다. 게다가 MIT 라는 학교에서, 주제도 내가 학위때 하던 것이랑 거의 겹치는 것이었으니, 정말 더할나위 없는 포지션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보스턴이라니.... 뭔가 그냥 멋지잖아? ㅋㅋ) 보스턴의 명물. 랍스타 먹는 나. 그래,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인터뷰 겸 랩 세미나를 준비했다. 사실 다른 어떤 때보다도 세미나에 공을 많이 들였던 것 같다. 학위때 했던 거의 모든 주제를 하나의 자료에 녹여 넣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100장에 가까운 자료를 만들었다. (내 생각엔 이게 첫번째 문제였고) 물론 발표는 1시간만 하면 된다고 했지만 혹시 몰라 챕터별로 잘라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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