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일 조이 | 친정방문, 공부 루틴 잡기, 아이로 인한 행복


33일 조이 | 친정방문, 공부 루틴 잡기, 아이로 인한 행복

오또카지 애기 너무 이뿌다 ccc 보고있음 넘 행복하다 나름 33살까지는 맘 속깊이 딩크를 결심했던 내가 손바닥 뒤집듯이 임신을 결정한건 사실.. 별 이유없었다 응? 사실 임신한 기간 내내 마음이 오락가락했음 자유가 제일 중요한 내가 아기를 낳는다니 흑흑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도 했었고 그래도 나와 달리 가정과 집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날 제일 좋아하는 남편이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복잡한 마음으로 출산해쑴 33일이 지나가는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고맙고 소중하여라. 왜 인류는 굳이 이 힘들고 말도안되는 과정을 몇번이나 반복했는지 조금 알것같다 물론 남한테 하라고 약하게라도 강요는 못하겠음 힘듬 예측도 안됨 지금까지 공부한거 뭐던간에 전혀 소용없음 ㅎ 불과 1년전만해도 친구들 동기들 동생들 잔뜩모아 새벽 내내 술먹는게 제일 재밋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못하면 내 인생은 끝났다고 생각함ㅋㅋ) 애기 재우고 조용조용 남편이랑 먹는 짧은 치맥 타임에 굉장히 행복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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