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바쁜 한 주였어...


은근 바쁜 한 주였어...

월요일에는 책읽어주기 알바. 화요일에는 오랜만에 친구 만나 장장 4시간 반동안 수다, 수다, 수다... 이런 시간 너무 오랜만. 목동 행복한세상백화점 1층 브런치카페 37.5에서 맛있는 파스타와 커피. 브레이크타임이라고 말해줄 때까지 수다. 그리고 다시 지하 내려가서 또 수다. 그냥 생각없이 찍었다지만 참... 나 완전 똥손이었네. 그 멋지고 맛난 음식들을... 수요일에는 엄마 모시고 병원. 어지럼증 호소하던 엄마 모시고 병원 가서 뇌사진도 찍느라 오전에 나갔다가 점심때가 한참 지나서야 들어왔다. 다행히 아무 이상 없으신 걸로. 내 생각엔 코로나 확진 이후 식욕도 줄고 조금 우울해하시면서 기력이 약해지신 게 아닌가 싶다. 뇌검사 후 점심시간 껴서 결과 들을 때까지 카페에서 엄마랑 수다 떨며 시간 때우기. 둘 다 밥 생각 없어서. 목요일 하루만 집에서. 그래도 바쁘다. 언제나 빨래감은 쌓여있고 집엔 일거리 투성이. 울 식구들이 내놓는 빨래량은 가히 경이로울 정도. 어릴 때부터 땀에 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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