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어넣기 바쁜 날들이로구나

한 주 내내 계속 집어넣느라 바쁘고 또 집어넣느라 바쁠 시간이 될 듯하다. SSG세일이 끝난듯 하여도 여전히 온라인몰에서 또 할인이 이어지고 있기에 미리 사둬도 될만한 생필품을 중심으로 조금 더 장바구니에 담았다. 기사를 보니 어떤 사람은 세일기간동안 100만원도 넘게 쓴 거 같다고 인터뷰 했던데, 우린 할인품목 중에서 어차피 사야 할 것들 위주로만 샀기에 몇 번을 장을 봤어도 실제 지출액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몰아서 구입한 것들을 차곡차곡 집어넣기 바빴던 며칠. 그러고 나니 월드컵 첫 경기. 경기 시작 전 만보 채우느라 주사님과 동네 한 바퀴 돌아보니 호프집은 만석, 치킨집, 닭강정집에는 대기손님 줄이... 아드님이 좋아하는 닭강정은 포기하고 집에서 냉동치킨 에프에 구워먹기로. 엽떡을 먹겠다던 따님은, 주문 밀릴까봐 1시간 반 전에 미리 포장 주문을 하였건만, 거기도 주문이 밀렸는지, 한참 뒤에야 들고 왔다. 자. 이제 선수들은 공을 차고, 우리는 먹어보자꾸나. 엽떡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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