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에 대하여


적성에 대하여

어릴 때부터 많은 게 부러웠다 부러움의 대상은 대부분 무형의 것이었다 쟤는 어떻게 저렇게 축구를 잘하지? 쟤는 어떻게 저렇게 공부를 잘하지? 쟤는 어떻게 저렇게 태권도를 잘하지? 쟤는 어떻게 저렇게 그림을 잘 그리지? . . . 나이를 먹으면서는 돈이나 외모 등 외적인 것까지 부러워졌지만 역시나 주된 부러움의 대상은 대부분 무형의 것이었다 저 사람은 어떻게 저런 글을 쓰지? 저 사람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 저 사람은 어떻게 저런 영화를 만들지?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노래를 잘하지? . . . 내 삶은 타인을 관찰하고 감탄하는 순간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정작 스스로 재능이 있다고 느끼거나 뭔가에 열정이나 천재성을 느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릿> 이나 <탤런트 코드> 같은 책을 보면 선천적인 재능이란 없으며 그저 어린 시절, 가장 결정적인 학습 시기에 선택한 (또는 선택된) 어떤 분야를 집중적으로 반복했기 때문에, 천재성처럼 보이는 능력이 깃드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메시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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