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난폭한 듀엣이 온다!!

"강한 놈이 오래가는 게 아니고 오래가는 놈이 강한 거더라~" 온성에서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정태수(정두홍), 오왕재(안길강), 장필호(이범수), 동환(정석용), 그리고 동환의 동생 석환(류승완)은 항상 함께 다니는 둘도 없는 친구입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조그마한 뱀을 잡아 콜라병에 넣어 뱀술을 담그고 20년 뒤에 멋지게 한잔 하자 할 정도입니다. 회상 장면에서는 다른 학교 학생들과 패싸움을 할 정도로 돈독한 우애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은 완패하고 도망 하가 붙잡혀서 머리만 내놓은 채 땅에 파묻히긴 했지만 그들에겐 모두 추억입니다. 서울에서 강력계 형사로 지내는 태수는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에서 친구인 왕재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급하게 고향으로 내려가보니 어렸을 때 놀았던 고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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