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00]. 갑작스럽지만 행복한 프로포즈 후기

때는 바야흐로...! 2년전 제 생일!!! 점심은 더라이브러리에서 점심먹기루 해서 신라호텔로 고고..!!! 그날은 오빠가 전날 당직(밤샘근무)을 하구 오는 날이라 새벽에 퇴근하구 더라이브러리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각자 왔어요!! 언제봐듀 예쁜 신라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제가 먼저 도착해서 대기걸고 오빠를 기다리는데..! 평소답지 않게 늦는 이남자!! 제가 좀 뭐라고 하니 (미안 오빠) 사실 꽃다발 사느라 늦는다구 이실직고 하더니 꽃 들고 등장 후후 예뿐 꽃 들고와서 기분 좋아짐 근데 평일에도 대기 왤케 긴가요...ㅎㅎ 기다리면서 신라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랑 사진! 대기 한시간정도 하구 드디어 점심먹기 성공! ㅋㅋㅋ언제 어느 호텔에서 먹어도 무난무난한 클럽샌디치와 뽀모도로 기다리는건 한시간, 먹어치우는건 20분인 우리네 일상..ㅎㅎ 이렇게 신나게 먹고 이제 어디 카페나갈까~~ 하는데 오늘 자기가 잘 숙소를 예약해놨다고 (이때는 형 집에서 같이 살때라서 그냥 형집가기 싫구나~ 했던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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