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죽업계에 비건 바람이 분다


명품 가죽업계에 비건 바람이 분다

고급스러운 소재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가죽에도 ‘비건(vegan·채식주의자)’ 열풍이 거세다. 고급 가죽 가방을 만드는 럭셔리 패션 기업들도 앞다퉈 비건 가죽으로 만든 제품 출시에 나섰다. 비건 가죽은 동물성 원피를 사용하지 않고, 버섯·파인애플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만든 가죽 혹은 인조 가죽을 통칭한다. 프랑스 브랜드 에르메스가 버섯 가죽으로 만든 ‘빅토리아 백’을 올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친환경 스타트업 기업 마이코웍스와 손을 잡고 버섯 균사체로 만든 가죽인 ‘실바니아’로 가방을 만들 계획이다. 마이코웍스는 버섯 뿌리 부분의 곰팡이 몸체(균사체)를 기존 가죽의 특성과 비슷한 재료로 바꾸는 특허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가죽은 마이코웍스에서 생산한 뒤 프랑스에서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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