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 여의도 점심] 자금성 요일 메뉴 (feat 순두부차돌짬뽕)

오늘은 새로운 식당을 갔다. 요새 미스터 선샤인을 보면 자꾸 삼계탕이 나와서 그것만 보면 삼계탕이 먹고 싶어 진다. 리밍짜이도 최근에 미스터 선샤인을 다시 본다고 해서 그거 보고 반계탕 땡긴대서 원래는 반계탕 집을 가고 있었다. 근데 삼계탕 집 바로 앞에 중국집 간판이 있었고 중국인(?) 리밍짜이는 그걸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메뉴판을 확인하게 됐다. (리밍짜이는 한국인이다) 결국 어쩌다 보니 메뉴가 반계탕 -> 순두부차돌짬뽕으로 순식간에 변경됐다. 여기는 특이한 게 요일 메뉴가 있다. 요일메뉴 8,000원 월 새우볶음밥 화 순두부차돌짬뽕 수 잡채밥 목 라조육밥 금 자금성특밥 오늘은 화요일이라 순두부차돌짬뽕이었다. 그래서 순두부차돌짬뽕이라고 주문했는 데 담부터는 요일 메뉴라고 주문하면 된다고 하셨다. 나는 무심결에 순두부차돌짬뽕... 이라고 따라했는 데 그걸 들은 리밍짜이가 군대냐고 복명복창을 왜 하냐고 했다. 야수교 위병조장 서면서 21개월 꿀만 빨다 온게 어디 감히 강원도 양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