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7일 텃밭꾸미기 9일 날

2021년 5월 17일 텃밭꾸미기 9일 날 이틀 연속으로 비가 오니 땅이 온통 늪으로 변해서 고랑 쪽으로는 들어갈 수도 없었다. [ 고랑 뜻풀이 - 일명 ‘골’이라고도 한다. 작물을 재배할 때 경작지의 땅을 돋우어 높낮이를 만들고 종자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는데 이때 아래로 움푹 들어간 부분을 지칭하는 말] 농사 용어를 하나씩 배워가는 중~ 좀 여유 있게 고랑 폭을 잡았다고 생각했고, 이때는 너무 넓게 잡은 게 아닐까 후회를 했는데... 지금은 더 넓게 할걸 후회를 한다. 난 간사한 놈인 거 같다 논 쪽에서 텃밭 입구 쪽으로 경사진 걸 비가 와서 알게 되었던 거 같다. 왜 마른 땅에서는 느끼질 못한 건지 참 .... 한심하다. 그래서 두둑을 논 쪽으로 만들고 중간 부분은 ... 이런저런 검색 결과 땅에 비료를 주고 땅을 보름 정도 그냥 둬야 된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나도 한번 중간 땅은 농부님들의 말을 따라 해보기로 하고 방치하게 된다. 텃밭에서 빗소리 ASMR 2편~ 모종은 이틀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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