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 감상

2018년에 보면서 가장 많이 울었던 '글래스'라는 영화가 있어요. '23 아이덴티티'의 후속인 영화인데 주인공으로 수염이 허옇게 쉰 브루스 윌리스가 나옵니다. 그 브루스 윌리스가 감옥에서 나가기 위해 철문에다가 묵묵히 몸통 박치기를 시전하는 시퀀스가 있어요. 그 장면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 옛날 '다이하드'의 맥클레인 형사가 오버랩 되면서... 영화의 맥락이나 수준, 그런 것들을 떠나서 브루스 윌리스라는 개인이 가진 필모 그래피가 주는 고유한 그런 느낌이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바닥에도 그런 게 있어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카미조 토우마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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