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0만 명의 목숨 위에 서 있다 2기 감상


나는 100만 명의 목숨 위에 서 있다 2기 감상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장단점이 그대로 존재합니다. 여전히 게임적 요소와 결합된 타지 모험 활극이란 소재는 흥미로워요. 마찬가지로 주인공 일행의 감정선이나 사건의 치밀함도 부실합니다. 1기가 주로 쌓는 것에 집중했으니 2기에서는 원작 만화와는 별개로 터뜨릴 줄 알았으나, 별로 그런 부분은 없습니다. 아무 의미도 없는 선악 나누기 1기 감상에서 주인공의 안일한 설정, 즉 효율을 추구한다면서 인간관계를 무시하는 설정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효율을 추구한다는 개념 안에는 이미 원활한 인간관계 관리가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2기도 역시 거슬리는 지점이 있어요. 2기의 주된 에피소드 중 하나는 오크에게 제물을 바치며 살아가는 인간 마을에 대한 것입니다. 패배를 인정하고 오크에게 제물을 바치자고 계약을 제안한 것은 인간이고, 그러다가 못 버티겠어서 계약을 파기하고 오크와 싸우려는 것도 인간입니다. 이 이중성에 대한 접근은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선과 악을 끼워 넣으면서 생깁니다. 무턱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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