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가 드리는 편지

안녕하세요. 쌍둥이아빠입니다. 저는 직장 때문에 지방에 멀리 떨어져 살고 있고, 와이프도 직장을 다니는 맞벌이 입니다. 그래서 장모님께서 오랜 기간 쌍둥이 아이들을 돌봐주셨는데요. 오늘 장모님께서 돌봄 생활을 끝내고 댁으로 가십니다. 뭐 해드릴 것이 없나 고민 중에.. 작은 선물과 감사의 편지를 드렸는데요. 감사의 마음을 제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기고픈 마음에.. 제 블로그 한편에도 감사의 기록을 남깁니다. 사위가 드리는 편지.. 장모님~! 그 동안 저희 아이들을 잘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번 주 장모님과 단둘이, 오랜만에 저녁 먹으며 말씀하셨던 속마음.. 장모님께서 불편한 마음을 갖고 가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사위로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장모님도 나이 드시고 많이 힘드셨을 텐데, 남편도 없이.. 장모님의 어여쁜 딸이.. 혼자 직장 다니며 아이들 돌보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집에서 멀리 떨어져 살며, 가정을 돌볼 수 없다는 현실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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