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한가운데


폭풍의 한가운데

누구나 나이가 들면 우연이란 것의 존재를 믿게 되며,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사에 개입하는 이 전능한 요소가 단지 단순한 사건들의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일 뿐이라고 간단히 믿기가 어려워진다. 우연이나 행운, 숙명, 운명, 운수, 섭리와 같은 말들은 같은 내용을 여러 가지로 달리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즉 인간의 의지적인 삶 자체가 끊임없이 외부의 초월적인 힘에 의해 이끌어지고 있다고 느낀다는 이야기이다. 누구라도 자신의 인생을 십 년 만 돌이켜 보더라도, 하잘것없는 작은 사건이 결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바꾸어 놓았던 기억을 하나쯤은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폭풍의 한가운데 p151 인생에서는 절대 감출 수 없는 것도 있고,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도 있다. 시절이 하 수상한데 때마침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어 다시금 펴보았다. <인상 깊은 구절> 소란스러운 회합(사건?)에 대한 나의 충고는 무엇보다도 첫째, 빙긋이 웃어라, 또는 미소 지으라는 것이다. 그다음에는 자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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