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에도 유행이 있듯 장소에도 유행이 있다. 90년대부터 2000년 초반엔 명동에서부터 압구정, 강남역 일대가 대표 번화가였다고 한다면 이태원을 넘어 건대를 지나 지금은 성수가 그 바통을 이어받은 곳이 아닐까 싶다. 유행의 모습도 제각기 달라 예전에는 크고 화려한 대로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나만 알고 있을 법한, 좁은 골목길에 숨어져 있는 골목 상권이 대세인 점 또한 흥미롭다. 특히나 성수는 예전에는 공장이 주를 이루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한국의 브룩클린이라 불리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 유명한 블루보틀이 한국에 1호점을 낼 장소로 선택을 한 곳이기도 하니 말이다. 골목마다 특색있는 가게들도 많고 실험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곳들 또한 많아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맛집이 즐비해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거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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