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저격하는 안주 맛집, 서울빈대떡(feat. 순두부탕, 오징어무침)


취향 저격하는 안주 맛집, 서울빈대떡(feat. 순두부탕, 오징어무침)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비가 오면 생각나는 첫번째 음식은 전이 아닐까한다. 비 내리는 소리가 전 부치는 소리와 주파수가 비슷해서일꺼라는 그럴싸한 과학적인 이유도 있고 말이다. 특히 몇 년사이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외국인들에게는 꼭 먹어봐야할 음식중에 빈대떡(=전)이 들어간다고 한다. 다양한 재료를 노란 달걀옷을 입혀 고소한 기름에 지져내니 모양도 예쁘고 갓 구워낸 전의 향을 거부할 사람이 어디있을까. 낮부터 비가 내려 전이 생각나는 어느 날, 가락시장 먹자골목에 있는 서울 빈대떡을 방문했다. 가게 문 자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어 안이 훤히 보이고 문도 활짝 열려있어 기름냄새에 끌려 들어오게 됐으니 정확히 말하자면 방문이라기보단 홀려서 들어왔다는게 더 맞으려나. 그냥 간단히 전이나 먹자고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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