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상에도 오르던 어수리나물밥, 영월 솔잎가든


수라상에도 오르던 어수리나물밥, 영월 솔잎가든

한반도 지형과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 천연기념물인 고씨굴 등 여러 관광명소가 있는 도시 영월을 갔다.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지도 비교적 한산하고 서울에서 거리가 멀지 않아 당일 여행도 충분히 가능해, 주말에 바람 쐴 겸 다녀오기 좋은 곳. 그런데, 도로에서 시간을 버리기 싫어 이른 아침부터 달려 왔더니 배가 엄청 고프다. 좋은 풍경도 배가 든든해야 보이는 법 아닌가. 더군다나 부모님을 모시고 온 터라, 뭔가 건강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든다. 영월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은 곤드레 밥과 다슬기 해장국인데, 두 음식 모두 임팩트가 좀 약한 느낌이랄까. 서부시장에서부터 메뉴를 정하지 못한 채, 방황을 하는데 청령포 근처에서 '솔잎 가든'이란 상호명을 가진 식당을 발견했다. 가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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