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떡볶이계의 전설, 먹쉬돈나 삼청본점


즉석떡볶이계의 전설, 먹쉬돈나 삼청본점

나는, 어느 순간 배달 음식이 되어버린 듯한 떡볶이를, 아쉬워하는 1인 중 하나다. 떡볶이는 학교 앞에서 종이컵에 팔던 컵볶이라던가, 포장마차에서 초록 플라스틱 그릇에 비닐봉지를 씌워 파는, 오뎅 국물과 함께 먹는 길거리 떡볶이가 근본 아니던가. 특히 떡볶이를 좋아하지만 떡은 안 좋아하는 내게, 면사리, 튀김을 넣어 먹다 국물 조금 남겨 밥을 볶아 먹어야만 하는 즉석 떡볶이는 나의 최애 음식 중 하나. 배달로 먹는 떡볶이도 물론 맛은 있지만, 가게에서 혹은 길거리에서 먹는 맛은 남다르다고 할까. 그런 의미에서 먹쉬돈나는, 내게 여러모로 충격을 가져다 준 가게다. 떡볶이를 줄 서서 먹은 게 처음이기도 했고, 그렇게 맛있는 떡볶이는 처음이었으니 말이다. 지금은 넓은 곳으로 옮겼고 체인점도 많이 생겨 그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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