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삼겹살먹기, 교토역 근처 한식당 지짐이(Chijimi)


교토에서 삼겹살먹기, 교토역 근처 한식당 지짐이(Chijimi)

우리나라보다 따뜻한 일본이지만, 12월인지라 겨울은 겨울이다. 분명 7~10도 정도 되는 기온임에도 찬바람이 부니, 몸이 허해진 기분이 든다. 그래서 오늘은 무조건 고기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식당을 찾아다니는데 교토 특유의 문화에 그조차 녹록지 않다. 이른바 관광 공해라고 불리는, 관광객으로 인한 거주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외국인 손님을 받지 않는 식당이 꽤 많기 때문이다. 어렵게 찾은 북해도식 양고기집에서 거부를 당하고 망연자실하게 숙소 근처로 돌아오는 길. 너무 현지인이 가는 분위기의 식당을 고집했나 싶은 마음도 들고, 무엇보다 배가 너무 고프다. 추운 날씨에는 서 있기만 해도 칼로리가 소비된다는 말을 온몸으로 체감하게 될 줄이야. 이대로 가다가는 편의점 음식으로 때워야 될 수도 있다는 급박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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