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3일차_2] 유후인노모리에서 또 군것질!

끝나지 않는 우리의 먹방, 유후인노모리 타고 하카타역으로! -유후인-하카타역- 이제 후쿠오카를 떠날 시간이 되었다. 미리 예매했던 유후인노모리 기차. 그냥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여기에는 꽤 특별한 것이 있었다. 무슨 기차역에 온탕이 있나 싶지만, 진짜 있었다. 발을 담글 수 있는 족욕탕. 바로 뒤쪽엔 이런 공간이 있었다. 이곳이 비어 있는 것이 조금 뜻밖이라고 생각했지만. 바로 옆에 테이블, 의자가 마련된 족욕탕에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의외로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을 만한 곳. 유후인에서 출발하는 유후인노모리의 앞길. 산으로 향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마침 날이 맑아서 더 좋은 출발. 청록색의 유후인노모리 기차를 탈 시간이 됐다. 기왕이면 미리 줄을 서 있다가 얼른 들어가는 게 좋다. 기내용 캐리어 정도의 작은 짐은 그냥 각 자리 위의 선반에 넣는 것이 내릴 때 편하고, 정말 큰 짐은 이 위에 올리고 내리기 어려우니 짐칸에 넣는 것이 더 좋았다. 다만 일찍 내린다면 아예 늦게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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