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리뷰 및 후기 (스포x)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감독 박동훈 출연 최민식, 김동휘 개봉 2022. 03. 09. 순화하면 소외된 이웃. 최근 표현으로는 아웃사이더 2명. 그 2명 의 화음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영화가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다. 브로맨스는 사실 흔하다. 대부분의 영화가 커플 아니면 브로맨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단, 브로맨스라기에는 애매한 아웃사이더로 같이 묶기에도 모호한 중년의 수학잘하는 탈북자와 어리고 수포 차상위학생이라는 차이만 존재할 뿐이다. 브로맨스나 사회적 소외계층이라는 주제야 흔하디 흔하지만 이 조합은 얼마나 신선하가? 영화의 초반은 확실히 이 신선도 만으로 눈길을 빼앗는다. 다만 그 깔끔함은 오래 가지 못했다. 신선도 관리는 음식만의 문제는 아니다. 시도는 좋았다. 정말 좋은 재료를 많이 쓴 것도 알겠다. '삶의 의미에 대한 물음', '세대 와 공간을 아우르는 메세지' '정답보다 과정이 중요' 하다는 격언 등. 다 옳고 훌륭한 말이다. 근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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