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 비움일기 지난노트를 비우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미니멀리즘에 대한 마음을 유튭알고리즘이 눈치챘는지 잠들기 전에 노트를 비우는 영상을 홀리듯 보고 다음날 바로 아침부터 오랜만에 비움을 실행했다. 다이어리와 각종 노트. 이것들은 나에게도 누군가에게도 기록과 수집, 추억의 역사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작은 집에서 살아 숨 쉬는 나를 제외하고 공간을 차지하는 물건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게 된다. 나에게는 옷, 책 그리고 이번엔 다 쓴 노트의 차례가 다시 돌아왔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그림보단 주로 글이 많은 노트. 비우기 아쉬운 건 이렇게 사진을 찍어 디지털로 전환해 조금이라도 부피를 덜어낸다. 원래도 잘 안 들여다보긴 했지만 사진으로 남겨두면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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