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오런 입니다 맑은 하늘, 쌀쌀한 바람, 전형적인 늦가을 날씨가 펼쳐지고 있는 만추의 서정이라 할까요? 잡힐 듯하던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형이구요. 하오런이 여의도를 갈 때면 항상 들리는 곳이 있는데요. 9호선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로 나와 케싱턴호텔 방향으로 간 다음, 우회전해서 2분정도 걸으면 정우빌딩이 나옵니다. 여기에 아주 특별한 사람이 있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다부진 체격에 강원도 스타일의 외모를 가진 이모 씨(72), 소시 때 동몽선습과 소학을 배워서 그런지 입담도 구수합니다. 그는 이곳에서만 35년째 이동식 가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터줏대감인데요. 사실상 여의도에서 가품 노점상이 독점권을 가진 사업이라 할 수 있죠. 물론 진품이 아닌 가품, 이른바 '짝퉁'이죠. 그는 주로 구두에 조예가 깊더라구요. "구찌·샤넬 등 초고가 명품을 즐겨 신는 부유층들은 짝퉁 구매도 망설이지 않는다고 해요. 정품은 집에 모셔두고 가품을 편하게 신고 다니는 식"이라며 "가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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