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장義将은 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을까요?


안중근 의장義将은 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을까요?

하얼빈 의거의 주인공 안중근 장군은 일본 강점기를 이겨낸 대표적인 독립 유공자입니다. 무장투쟁의 핵심 대상이 된 이토 히로부미는 ‘무고한 민간인’이 아니라 침략의 상징적 존재였음을 주목해야 합니다. 독립운동에서 나타난 무장투쟁은 일본이 주장하는 ‘테러’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테러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무고한 양민을 희생시키는 일을 그 수단으로 삼지만, 우리 독립운동사에선 침략과 무관한 일본 민간인들을 인질로 삼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안 장군의 의거는 독립전쟁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난 정당한 행위였습니다. 테러는 자신들의 존재를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의열투쟁에선 ‘우리가 했다’는 것을 당당히 밝혔습니다. 애초부터 도주할 생각도 전혀 없었습니다. 장군은 1909년 10월26일 이토를 사살한 뒤 현장에서 체포되어 일본 법정에서 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고, 항소권을 행사하지 아니한 채 당당하게 순국의 길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장군의 유해를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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