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듬성일기 - 가을 타지 않는 사람


오랫만에 듬성일기 - 가을 타지 않는 사람

나는 유난히 계절을 많이 타는 사람이었다. 봄이 되면 어질어질 올라오는 땅 위의 아지랭이만 봐도 가슴이 울렁울렁... 어느날 갑자기 느껴지던 차가운 가을의 아침에도 쿵하고 가슴이 내려앉곤 했다. 매년 찾아오는 봄과 가을, 일년중 이 두번의 계절은 항상 나를 출렁거리고 흔들어 대서 두 계절을 보내는 게 쉽지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이 출렁거림이 조금씩 사그라짐을 느끼게 된다. 봄이면 봄대로, 가을이면 가을대로 주체할 수 없는 흥분과 후벼파는 듯했던 지독한 외로움, 쓸쓸한 감정들이 이제는 내게서 멀어져가고 있음을 느낀다. 점점 가속도가 붙고있는 세월의 두께도 수십년간 반복해온 나의 계절들을 희미하게 하고있다. 나의 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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