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 모든 시답잖은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2023-6] 모든 시답잖은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해는 만우절이 토요일이었다. 아이들의 시답잖은 장난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사알짝 아쉬운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정신 없이 바쁜 3월이 지나고, 이제 4월이 왔다. 이번 주는 드디어 칼퇴를 하는 날이 생겼다! 미뤄둔 수업 기록도 부지런히 정리해야 하고 시험 문제도 출제해야 한다. 음… 이 모든 것은 다음 주의 나에게 맡긴다! 얘들아 아침에 책 읽자 c️c️ 아침 책 산책은 40명 정도가 모였다. 모인 학생들을 보니까, 2학년 학생들의 참여율이 가장 높았다. 복도를 돌아다니며 눈이 마주치는 2학년 학생들에게 “얘들아 아침에 책 읽자~”라고 말하며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처럼 돌아다닌 보람(?)이 있었던 것이다. 후후후… 모인 아이들을 데리고 수요일 아침에 OT를 했다. 사실 나도 아침형 인간은 아니라서 임고 공부를 할 때에도 아침에 못 일어나고… 밤 늦게까지 공부를 했더랬다. 그치만 뭐 학교에서 한밤중 책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ㅋㅋㅋ 한 학...


#교단일기 #교사 #교육 #선생님 #일기

원문링크 : [2023-6] 모든 시답잖은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