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8일 (공책 재활용)

아이들이 어렸을 때 쓰던 공책에 영어원서 필사도 하고 어휘 공부도 하고 있다. 아이들 공책은 받아쓰기 공책, 알림장, 수학오답노트 등 종류도 여러가지이다. 다 안 쓴 일기장도 몇 개 발견했지만 언제까지 고이 모셔둘 지 모르겠으나 일단 책꽂이에 다시 꽂아두었다. 각각의 공책들을 볼 때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생각이 난다. 주로 1~2학년 때 주로 쓰던 받아쓰기는 담임선생님께서 미리 내용을 코팅해서 나누어준 자료로 공부를 하고 학교에 가서 시험을 보는 것인데도 100점을 받아오면 그리 뿌듯할 수가 없었다. 아이들 공책을 준비할 때 제일 생소했던 것이 알림장이었는데... 내가 초등학교 때 아니 국민학교 때에 알림장을 적었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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