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6일: 비 = 눈물

아침을 하려다 보니 전기밥솥의 내솥이 조금 벗겨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교체할 때가 되었나 보네요. 그래서 아침은 떡국. 오늘은 일요일이니 내일 서비스센터에 가서 내솥을 사야겠습니다. 원래 주말 아침은 아들과 저만 먹습니다. 딸과 남편은 잠이 더 좋다네요. 그래서 깨우지 않고 저희 둘만 아침을 먹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남편이 아시는 분이 돌아가셔서.. 정말 친한 고등학교 친구의 부인인데 고인 역시 어릴 때부터 아는 분이고 집안끼리도 서로 잘 아는 사이라 하네요. 그 부인도 제 또래일텐데 아직 결혼 안 한 아이들을 두고 떠나려는 마음이 어떨까요.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네요. 4월에 급성 백혈병이 왔다고 합니다. 항암치료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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