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자전거길 라이딩 에피소드


동해안 자전거길 라이딩 에피소드

망향휴게소에서 계획한 것처럼 추가 20 km를 더 탈 지 고민을 했다. 남편은 무릎이 아프지만 조금 무리를 하면 추가 라이딩이 가능겠지만 내일 일정도 있으니 근처에서 쉬면서 1박을 하자고 했다. 그래서 예약한 곳은 휴게소에서 3 km 떨어진 울진 삼성 모텔. 남편은 라이딩을 하기 전에 사전에 거리뷰를 통해 길을 익히고 숙박할 곳도 알아봐 두기에 시간 걸리지 않고 숙소를 정할 수 있었다. 후기도 괜찮고 성수기를 고려할 때 숙박비도 저렴한 곳이었다. 게다가 1층에 식당도 있어서 저녁도 그곳에서 해결할 수 있으니 오늘 저녁은 푹 쉴 수 있겠다 싶었다. 모텔에서 얼른 씻고 TV를 보면서 좀 쉬다보니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 되었다. 아... 그런데 식당에 내려가 보니 오늘 손님이 많으셨는지 반찬이 다 떨어져서 일찍 식당을 닫았단다. 식당과 같이 있는 매점있고 모텔 복도에 전기주전자와 정수기가 있어서 컵라면이라도 먹을까 했는데 그마저도 불가능했다. 매점에는 주인 가족들이 먹을 정도만 보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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