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 이건 호러 서스펜스 드라마는 아닙니다(스포 약간).


악귀 : 이건 호러 서스펜스 드라마는 아닙니다(스포 약간).

제가 안 보는, 보지 못하는 장르가 호러, 서스펜스입니다. 누가 옆에 있어 주어야만 겨우 열고, 옆에 있던 사람이 없으면 바로 닫아버리고는 합니다. 그러니 극장에 가서 호러 영화 보는 건 꿈도 꾸지 못하는 일입니다. 마구 비명을 질러대는 만행을 저지르기 때문이죠. 악귀는 처음에는 친구랑 함께 봤는데, 이 매정한 친구는 재미없다고 1화 끝나기도 전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처음에 그림자 귀신이 머리 나풀거릴 때는 조금 무섭고, 거울에 귀신이 비칠 때 조금 무섭더니 금세 적응이 됐는지 귀신이 나오거나 말거나 그냥 보고 있길래 8화까지 다 보고 말았습니다. 김은희 작가의 작품은 평가하기가 애매하더군요. 어떤 작품은 괜찮았고, 어떤 작품은 수준 미달의 작품도 있고. 일류 감독과 일류 배우도 살려내지 못하는 작품을..


원문링크 : 악귀 : 이건 호러 서스펜스 드라마는 아닙니다(스포 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