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지 않음으로써 가질 수 있다 - 화수필


가지지 않음으로써 가질 수 있다  -  화수필

“무소유는 비워가는 마음에 자유의 빛을 가득 채우는 것” 가지지 않음으로서 가질 수 있다 진산 나는 어떤 물건을 구매하면 실용적인 면을 우선 시한다. 몸에 맞는 것을, 편한 것을 찾는다. 엄동설한과 여름 땡볕에 브랜드니, 고가품이니 하는 상표에 나를 맞추지 않는다. 외형을 의식하여 포장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꽃이 될 수 없기에 꽃이 되려고 않는다. 내가 꽃이 아니란 것을 안다. 그렇기에 굳이 꽃이 되고 싶지 않다. 앞으로 문화와 문명이 발전하고 산업이 발전해 가면 갈수록 상표는 높은 가격에 팔리고, 가격은 비쌀수록 널리 날아다닐 것이다. 기업의 상술과 산업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의 날갯짓에 사회는 같이 호흡한다 가치는 가격의 높고 낮음과 화려함에 있지 않고 실용성에 있음에도 세태는 점점 바뀌고 있다. 외형과 문화에 좌우되는 사회는 부가가치가 만들어낸 날개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가지지 않음으로써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외면하지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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