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등 김광균 주지주의 관조적 수미상관 공감각적 표현 어두운 시대상 묘사


와사등 김광균 주지주의 관조적 수미상관 공감각적 표현 어두운 시대상 묘사

와사등 김광균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녀 있다. 내 호올노 어델 가라는 슬픈 신호(信號)냐. 긴---여름 해 황망히 날애를 접고 느러슨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황혼에 저저 찰난한 야경(夜景)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크러진 채 사념(思念)의 벙어리 되여 입을 담을다. 피부의 바까테 숨이는 어둠 낫서른 거리의 아우성 소래. 까닭도 없이 눈물겹고나 공허한 군중의 행렬에 석기여 내 어듸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고 왓기에 기일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 내 어듸로 어떠케 가라는 슬픈 신호기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니여 잇다. <조선일보, 1939.6.3, 시집 와사등, 1939> ------------------------------------------------- 시평 주지주의 적인 시 형태를 갖고 있다. 1930년대의 시대 상황을 묘사하였다. 주지주의 비유적 언어를 표현했다. 이미지를 강하게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가 느껴진다. 관조적 독자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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