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이 된 2022년, 스물아홉살이었던 2021년을 돌아보는 회고록


서른살이 된 2022년, 스물아홉살이었던 2021년을 돌아보는 회고록

2021년 큰 변화가 있던 해였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해였으며 영원할 것 같았던 모든게 찰나라고 생각되었던 해였다. 1. 2018년 2월 26일, 베트남으로 떠나 3년 5개월간의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2021년 6월 30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돌아오는 길에 눈물이라도 한방울 떨어질 줄 알았는데, 베트남으로 떠나던 스물 여섯살의 철없던 때처럼 아무렇지 않았다. 이루고 싶었던 것들 중 일부를 이루었고 일부는 포기했으며, 일부는 실패했다. 의도치 않게 얻은 인연과 성과도 있었고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만져보지도 못 하고 잃어버린 많은 것들이 있었다. 2. 2021년 8월 26일, 첫 진짜 독립을 했다. 은행 대출을 끼긴 했지만 그래도 온전히 내 힘으로 집을 구해서 부족하지만 부족한대로 홀로서기를 시작했다. 뿌듯하다. 3. 2022년 1월 1일 차가 출고 됐긴 하지만 어머니 차를 사드렸다. 아직 내 차도 없는데 어머니 차를 사드렸는데 아버지가 더 좋아하셨다. 크다면 큰 돈인...


#서른살 #스물아홉살 #회고록

원문링크 : 서른살이 된 2022년, 스물아홉살이었던 2021년을 돌아보는 회고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