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9/25 시련의 일주일


9/19~9/25 시련의 일주일

월요일, 저는 드디어 퇴사를 말했어요. 트리거가 된 사건은 있었는데 급발진하긴 했어요. 물론 쉽게 말한 것도 아니었고 여러번 생각해서 내린 결정으로 퇴사를 말씀드렸어요. 다들 당황스러우시긴 하셨을 거에요. 내가 회사를 필요하지 않고 회사가 나를 필요하지 않아한다면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게 모두에게 좋지 않을까 퇴근하고 명자와 초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퇴사하면 무엇을 할지 어떻게 살아갈지 화요일에는 면담을 여러번 했고 팀원들에게도 말했어요. 적잖은 충격을 준 것 같은데 어느정도 언질을 주고 퇴사를 말해야했었나봐요. 많이 놀란 것 같았어요. 집으로 돌아와 과연 최선의 선택이었을지 차분히 생각을 했어요. 아직은 지금 회사에서 시간을 더 보내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회사를 떠날 때에는 소중한 인연들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수요일이 되서 퇴사를 번복했고 다시 한번 열심히 해보려고 긴장을 했더니 오히려 실수하는 상황이 많이 나오네요. 최근에는 ...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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