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과 글쓰기


성격과 글쓰기

fahmipaping, 출처 Unsplash 인턴 동기 오빠가 집들이에 초대했어요. 여자친구분도 함께 소개해 준다기에 처음 만났거든요. 언니(동기 오빠의 여자친구분)가 성격이 너무 좋더라고요. 둘이 어떻게 만났는지 그 얘기 빼고는 뭘 물어야 하나 막막했는데 언니가 청산유수로 이야기를 해 준 덕분에 생각보다 더 쉽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고맙고 또 약간은 신기해서) 감탄에 감탄을 했죠. 블로그에는 미주알고주알 잘 떠들지만 실제 처음 본 사람과 대화하려면 낯을 좀 가려요. 대학 때, 회사 다닐 때는 그래도 사교성이 좀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없거든요. 연습하면 또 어느 정도는 늘잖아요. 다시 사회생활하면 하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제게 글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사실 누구나 쓸 수 있는 게 글이지만, 제게 맞고 특히 애정 하는 방법이라 가치 있는 거더라고요. 글은 제게 대화이자 친구이자 여행같은 존재예요. 너무 글에 파묻혀 세상 물정 모르고 사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저도 할 말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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