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하지 않은 강원도 여행


계획하지 않은 강원도 여행

오늘 회사 형의 결혼식에 다녀옴. 집에오니 17시였고 갑작스레 강원도 장사항으로 2박3일 여행 가기로 함. 충남 아산에서 4시간 거리였고 부랴부랴 짐을 싸고 출발했지만 짐싸는데만 2시간이 걸렸슴. 구글지도로 빠르게 숙소를 알아보았고 장사항 바로 코앞 장사어촌계 펜션으로 전화를 했슴. 1박에 5만원인데 2박을 하려면 6인실 큰방만 남았다고 했슴. 계획없는 여행은 처음이라 방이 있는것조차 다행이었고 그동안의 계획된 여행에서 뭔가 틀어지거나 맞지않을때와는 다른 감성이었슴. 만족감과 실망감의 한끗차이를 그렇게 느끼고 네비를 키고 출발했슴 1시간쯤 지났슴. 지나가던 양카들로 인해 나의 질주본능을 일깨웠고 수십개의 터널과 백두대간을 관통하고 나서야 멈출수 있었슴. 그래봐야 2차로 100키로 정속주행이었지만 지나가는 차들을 보며 힌명씩 꼬리표를 붙여 주었고 혹시 모를일에 명복을 빌어드렸슴. 1일1포스팅 자신과의 약속 때문에 주유소에 들러 1700원짜리 경유를 넣고 00시가 되기전에 글을 써재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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