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나 휴무에 나가는 날 비오더라

일주일 전부터 네일 언니한테 요일이랑 시간대까지 예약한터라 비 소식이 있어도 움직였어요 점심에 떡볶이먹고서 비가 안오길래 그때 방문했던 구자윤과자점을 갔는데 갑자기 빵 고르고있는데 비가 오네?? 그것도 많이오네?? 하... 노트북도 들고 일을 해야되서 챙겼는데 바람도 살짝씩부니까 괜히 노트북 젖으면 어떡하나 걱정되는거에요 감싸매고 카페에서 후다닥 일하고 3시 예약에 맞춰서 네일했어요 장미가 스티커에요 판박이처럼 붙이는 타입이더라고요 네일 받으러 가는 길은 비가 안와서 우산도 필요없었어요 그런데... 네일케어 다 끝나갈 때쯤에 비가 오네요... 너무 오네요... 뮬타입 신발을 신고갔는데 비가 너무 오고 물살이 계속 닿여서 끈이 떨어져버렸어요 내 블랙구두... 빠빠이... 비오는날은 나가는 것이 아니다 국룰 출근 내일 어떡해하지 걱정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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