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증거


노화의 증거

나이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예찬(?)하고 싶건만 현실은 아니다. 일단 체력적으로 과거보다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사실에 깜짝깜짝 놀란다. 흰머리가 난다든가 숙취가 잘 가시지 않는다든가 이런 문제와는 비교가 안 된다. 그냥 몸이 피곤하다. 일상생활에서 내가 나이들었다고 가장 느끼는 순간은 바로 운동할 때다. 체육관에서 하는 근력 운동만 문제가 해당 되지 않는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이후 나는 매일 꾸준히 걸으려고 노력한다. '확찐자'가 되고 나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시작한 운동이었다. 당시에는 코로나 초창기였던지라 체육관도 잠시 휴관하는 등 운동할 때가 마땅치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운동이 걷기였다. 집 주변 하천가를 걷다보면 불어난 살도 빠지지 않겠나 싶은 생각에 출발한 일이었다. 나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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