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시(舌詩)


설시(舌詩)

설시(舌詩) 구시화지문(口是禍之門) 입은 화를 불러들이는 문이요 설시참신도(舌是斬身刀) 혀는 자신의 몸을 베는 칼이로다 폐구심장설(閉口深藏舌) 입을 닫고 혀를 깊게 감추면 안신처처뢰(安身處處牢) 어디에 머물든 일신이 편안하리라 풍도(882-954): 唐이 망하고 宋이 설 때까지 53년 동안 흥망한 다섯 왕조(후당(後唐) 후량(後梁) 후주(後周) 후진(後晉) 후한(後漢))에 걸쳐 여덟 개의 성을 가진 열 한 명의 임금(五朝 八姓 十一君)을 섬긴 정치가로 처세에 능한 인물. 燕의 유수광 晉의 장승업에 의해 발탁. 후당 장종시 한림학사를 시작으로 30년동안 고관으로 지냈고, 재상만 20년이 넘음. 풍도의 설시는 입조심, 말조심을 하라는 내용이지, 불의를 못 본 척하라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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