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언론에 사회지도층이란 말이 자주 등장한다. 지도층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목적이나 방향으로 남을 가르쳐 이끌 만한 위치에 있는 계층”이라고 나온다. 언론은 흔히 정치인이나 부유층,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자영업자와 고위공무원 등을 사회지도층이라고 불러왔다. 그런데 이들 중에 부와 권력, 명성에 걸맞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귀족의 의무)를 실천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쏟아지는 뉴스를 보면 오히려 그 반대의 개망나니들이 많은 것같다. “사회지도층이 광란의 자동차 경주를 벌였다” “故 *** 자필편지에 기록된 31명의 사회지도층” “진화하는 병역비리, 지도층은 만년 단골” 인터넷에서 이런 기사 제목만 봐도 화가 난다. 이런 지경인데, 도대체 누가 누구를 가르친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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