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 이렇게 변할 수 있다." 김창옥 <유쾌한 소통의 법칙67>



"사람의 마음, 이렇게 변할 수 있다." 여섯 살쯤 된 남자아이와 아빠가 지하철에 탔다. 아이가 지하철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는데도 아빠가 제지하지 않자 다른 승객들이 차마 말은 못 한 채 눈살을 찌푸렸다. 마침내 한 노인이 "이보시오, 젊은 양반.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저렇게 심하게 장난을 치면 아빠가 말려야 하는 것 아니오?"라고 나무랐다. 그러자 아빠는 거듭 죄송하다면서 "사실 지금 애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오는 길입니다. 엄마도 없이 저 어린 것을 어떻게 키울까 걱정에 빠진 나머지 미처 아이의 행동을 살피지 못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아빠의 만류에도 아이는 계속 장난을 쳤지만 승객 중 누구도 더 이상 눈살을 찌푸리거나 혀를 차지 않았다. 김창옥의 에 나오는 이야기다. 그는 "상황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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