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잃어버린 시간들의 밤>


박상수, <잃어버린 시간들의 밤>

지금은 눈이 내려 자전거 바퀴도 잠들었어요, 난 서랍에서 아끼던 튜브 물감을 꺼내 이 밤의 얼굴을 그리죠 튜바와 호른의 합주가 세계와 나 사이에 만든 길, 나는 장미 정원을 찾아가요, 눈 쌓인 고개, 넘지 못한 버스에서 내려 길을 오르며, 난 어쩌면 이 세상을 간절히 원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베네치아 축제 가면을 쓰죠 선인장 과즙 발효술을 먹으면 마침내 피곤에 지쳐 나의 육신은 희미해져가요 친구들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지 말아요 내 심장에 화살을 던져요 나는 내 영혼이 담긴 향수 병만을 손에 들고 한 호흡이 다음 호흡을 부를 때까지 겨울 세계에서 요정들과 춤을 추었거든요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밤이..........

박상수, <잃어버린 시간들의 밤>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원문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링크 : 박상수, &lt;잃어버린 시간들의 밤&g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