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인가?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인가?

예전 초등학교때 였을거다. 선생님이 사랑의 반댓말은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이게 기억에 남아있다는 이야기는 뭔가 그럴싸하다 느껴서인지도 모르겠다. 또 이 말이 내가 사랑이라는 말의 사용에 대해 꺼리고 기준점을 높게잡게된 계기가 된지도 모른다.

그리고 느낌적으로 이 말에는 일리가 있다. 하지만 지금와서 보면, 과연 그런가?

싶은 말이기도 하다. 애초에 반댓말이란게 뭔가.

극과 극은 통한다. 차가움의 반대는 따뜻함일 것이다.

이는 느낌적인 기준을 잣대로 할 텐데,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몸에서 어떤 반응을 하지 않아도 될 지점을 기준으로, 온도가 약간 높다면 따뜻할 것이고, 온도가 낮다면 차가울 것이다. 그렇다면, 더움과 추움까지는 설명할 수 있지만, '절대영도' -273.15도의 반댓말은 +273.15도 인가?

아니면 우주에서 가장 높게 올라갈수 있으리라 추정되는 약 10조도씨 인가. 애초에 어떤 느낌으로 비교하는 반댓말의 경우, 그 대상이 가지는 어떤 느낌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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