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해

kellysikkema, 출처 Unsplash 2023년이 끝나고 2024년이 왔다. 사실 시간이나 기간이라는 개념 자체가 세상 위에 임의로 만들어진 것이라 해가 바뀐다고 우주적인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개념 위에 많은 다른 개념들이 얹혀져 있으므로 많은 의미가 이미 부여되어 있다.

그래서, 1년이라는 새로운 공백 위에 다시 하나씩 채워가는 느낌으로 한동안 놨던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원래 저녁쯤에 쓸 생각이었는데 놀 일이 생겨서 11시 부터 작성을 시작한다. 2일이면 뭔가 의미가 좀 퇴색되므로 약 1시간내로 발행할 생각이다.

컨디션은 매우 좋다. 다만 뭘 해야 할지에 대해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마땅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미래는 어떨지 모르지만 사실 현재의 나는 '반드시 해야한다'는 뭔가가 없고 욕망도 없는 상태라, 어쩌면 아주 만족스러운 상태인지도 모른다. 다만 세상은 흔들리고 있고, 내가 뭐 대단한 사람은 아닌데다 세상이란 틀에 견주어 보면 부족한...



원문링크 : 새해